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로마서 주석: 신성한 결혼 is unavailable, but you can change that!

저자 톰 홀랜드는 신약성경 주석학계의 지배적인 견해와 달리, 예수 그리스도와 사도들의 가르침이나 신약성경의 기록에서 헬레니즘화는 없었고 오히려 구약성경과 유대적인 전통에의 충실함이 분명하다고 본다. 그래서 그는 로마서를 주석하는 데 필요한 모든 자료를 구약성경에서 얻을 수 있다는 입장을 기본으로 한다. 이러한 맥락 속에서 그는 이 책의 부제, 곧 주제를 구약성경에 나타난 주제와 모델을 근거로 “신성한 결혼”이라고 명명했다. 이 책은 서론과, 각 장의 구절을 주석한 본론 및 결론으로 구성되어 있다. 서론은 로마서의 핵심 주제와 신학 및 로마서에서 다루는 쟁점에 대해 개관한 것으로, 로마서 주석의 열쇠를 독자들에게 제공한다. 또한 본론에서도 장별로 각 장에 대한 도입을 실어 그 핵심 주제와 주석의 방향을...

가난과 기아, 불의, 죽음과 같은 시련을 겪어야 했는지 접할 수 있다. 바울의 글을 읽는 초대 교회 신자들은 삶의 고통을 배제한 천국의 위로만을 보장해준다는 메시지로 해석하지 않았을 것이다. 교회가 그동안 경험한 것을 감안하더라도 그렇게는 해석할 수 없었다. 바울의 경험을 비추어 보더라도 그러한 해석은 맞지 않았다(고후 11:23–29).65 “모든 것”이란 로마서 8:29–30에 언급된 하나님의 예지, 예정설, 부르심, 칭의, 영화롭게 하심과 같은 구원과 관련된 개념이다. 이 모든 것은 신자들의 삶에서 환경과는 관계없이 합력하여 선을 이룰 것이다. 이는 바울의 다음 진술과도 일맥상통한다. “만일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시면 누가 우리를 대적하리요?”(롬 8:31). “하나님을 사랑하는 자”들에게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룬다고 바울은 진술한다. 이것은 “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룬다”는 부분을 부각시킨 번역본(GNV, NIB, NJB)과는 상당히 다른 번역이다. 이들 번역의 경우 삶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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